[마이리얼플랜] 의료실비보험은 가입자가 질병, 상해로 입원하거나 통원치료를 받는 경우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험회사가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이러한 실비보험을 특약 형태로 가입하면 주계약과 같은 의무적인 보험이 꼭 필요하다. 주계약 없이 단독으로 가입하면 말 그대로 단독실손보험이 되는 것이다.
최근 마이리얼플랜의 ‘보험 분석 받기’의 의뢰 내용을 보면 자신이 가입한 의료실손보험을 점검해 달라는 요청이 가장 많다. 그런데 내용을 살펴보면 주계약과 여러 특약 형태로 가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거 의료실손보험은 특약의 형태로만 가입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해할 만 한 일이다. 하지만 단독실손보험으로 가입 가능한 시기에도 대부분 특약형태로 가입했다는 것은, 여전히 일반사람들의 보험과 관련된 정보는 제한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의료실손보험만 놓고 보면 단독실손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여러 특약과 함께 가입하는 이른바 ‘종합형 실손보험’이 꼭 부정적이라는 말은 아니다. 가입자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지만 의료실손보험으로만 알고 있던 이런 종류의 보험계약이 알고 보면 ‘매우’ 좋은 보험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가입 당시에는 설계사의 욕심으로 이런저런 특약을 부가해서 보험료를 높이려 한 의도였는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효자와 같은 보험이 되는 것이다. 높은 보장 금액과 좋은 조건의 보장이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보험이라면 반드시 잘 유지해야 한다.
반면에 보험료만 올라가도록 불필요한 보장이 많이 붙은 계약인 경우도 있다. 필요하다거나 불필요하다는 기준을 일률적인 잣대로 들이댈 수는 없지만, 한정된 예산 안에서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런 보험계약은 많은 수술비 특약이 부가되어 있거나 주로 사망과 관련된 보장이 중첩돼 있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당시의 좋은 조건의 의료실손보험을 살리고 싶지만 원하는 대로 조절이 안 되는 경우인 것이다. 가입자는 부담스러운 보험료 때문에 어려움을 호소하지만, 보험료를 선택하자니 전체를 해약하는 방법밖에 없고, 보장을 선택하자니 전체를 유지하기에는 효율이 너무 떨어지는 난감하고도 안타까운 상황도 종종 있다.
실손 보험을 가입하는 데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면 기존에 가입한 보험을 사전에 점검받는 것이다. 스스로 실손보험이 없다고 알고 있지만 알고 보면 잘 가입이 돼 있는 경우도 있고, 그저 실손보험으로 알고 있었지만 매우 좋은 종합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잘 가입이 되어 있다고 알고 있지만 여러 문제를 가지고 있는 보험인 경우도 있다. 자신의 현황을 먼저 정확하게 파악해야 현명하고 합리적인 가입을 할 수 있음은 너무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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