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츠는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던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하면서 본격적인 공모 및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3월 말 상장을 목표로 한다. 앞서 한화리츠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승인받았다.
한화리츠는 한화금융 계열사가 보유한 오피스 자산을 두고 있는 스폰서 오피스 리츠다. 한화리츠의 스폰서는 한화생명보험으로 IPO가 완료되면 46%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규모가 큰 그룹 계열사를 대주주로 둔 초우량 스폰서 리츠인 만큼 높은 신뢰도와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박성순 한화자산운용 리츠사업본부장은 “그룹의 자산을 담은 스폰서 리츠는 지금과 같이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 높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명한 장점이 있다”며 “한화리츠는 비교적 높은 연 배당률과 균등한 대출 만기 분산 전략 등으로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으며, 이를 기반으로 상장 후 국내 리츠 시장의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