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30일(현지시간) 플립카트, 아마존 등 인도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윙을 출시한다.
인도는 인구 14억명의 거대 신흥시장으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아 주요 제조사들에는 중요한 시장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약 1억 4500만대에 달하며,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LG전자는 코로나19 여파와 인도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비대면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폼팩터(기기형태)인 윙을 알릴 예정이다.
LG전자는 인도 유명 인플루언서 50여명과 손잡고 ‘새로움을 탐험하세요(Explore the new)’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캠페인은 ‘스위블 모드 활용법’, ‘짐벌모션 카메라’ 등 윙의 특장점을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사용해보고 소개한다. 고객이 제품을 직접 만져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제품 장점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또 윙이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제품이라는 점도 강조한다. 메인 스크린은 6.8인치, 20.5:9 화면비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팝업 카메라를 화면에 전면 카메라 영역이 없어 영상을 시청할 때 몰입감이 극대화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한 새로운 폼팩터인 윙이 특장점을 다양한 방식으로 인도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한편, 프리미엄 카테고리에서 존재감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장(부사장)은 “인도는 전 세계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폰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윙의 차별화된 편의성을 앞세워 인도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