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애널리스트는 "9월 이후 한달동안 코스피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LG의 주가는 단기적인 급등에 대한 부담과 LG화학 주가 하락 및 LG전자 실적 부진 등으로 14% 정도 조정을 받있다"며 "가격조정에 이어서 10월에는 8만원대 근처에서 기간조정에 들어가면서 현재는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11월 들어서 LG화학의 주가는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호조 및 정보소재 부문의 성장모멘텀 재부각으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편 LG전자는 스마트폰 적기 대응 실패로 3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고 4분기에도 TV 경쟁 심화 및재고 등으로 적자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은 국내외에서의 긍정적 반응으로 판매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며 "이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마트폰들의 출시가 예정됨에 따라 내년 1분기 큰 폭의 적자 축소에 이어 2분기 내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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