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0` 개막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시장은 "갤럭시 S의 글로벌 판매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갤럭시 S의 판매량은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연간 판매량의 5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르면 올해 중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신 사장 설명이다.
지역별로는 국내·미국·유럽 등에 각각 100만대 정도 판매됐다. 출시 국가가 차례로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판매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강조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 S의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올해를 삼성전자 스마트폰 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갤럭시 S의 성공을 바탕으로 갤럭시 탭 마케팅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상황을 `미디어 빅뱅`의 시대라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초고속 통신과 IT 기술의 발달로 기존 아날로그 미디어가 디지털화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뉴미디어가 본격화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서 스마트폰으로 신문을 보고, 이동 중에는 TV나 영화를 보며 업무도 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는 설명이다.
신 사장은 "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와 스마트폰 사용자의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했다"며 "이에 맞는 새로운 제품을 고민한 결과가 바로 갤럭시 탭"이라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이어 "갤럭시 탭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세대 미디어 디바이스"라며 "소비자에게 가장 중요한 휴대성과 이동성도 갤럭시 탭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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