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6%를 넘어섰다.
| 지난 1일 오후 서울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에서 청소년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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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3926만1124명으로 집계 됐다.
우리나라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9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76.5%이고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8.9%다.
전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5만8244명으로 조사됐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099만3040명 △아스트라제네카 1100만1609명(교차 접종 175만9896명 포함) △모더나 577만7278명 △얀센 148만9197명 등이다.
1차 접종은 전날 6만8878명이 새로 접종을 받았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147만313명으로 인구의 80.8%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6%에 달한다. 2차 접종 역시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1차 접종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한편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이 의심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지난 3∼5일 사흘간 총 4839건으로 나타났다. 가은 기간 사망신고는 17건이 추가됐다. 당국은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18건 늘었고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19건이 새로 신고됐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누적 36만5066건(사망 누적 865건)이다. 이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접종 건수(7957만4438건)의 0.4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