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로 인해 저금리 환경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쪽에 포커스를 맞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최근 LG화학(051910)과 제일기획(030000) 등 대형주의 어닝 쇼크가 이어지며 반등 탄력은 여전히 부진하다”면서도 “지수 바닥은 일단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7월 처럼 소비재와 산업재 등 낙폭이 컸던 경기민감주가 반등을 주도하기는 힘들 것이라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11월 중 연기금의 배당 관련 주주행사권을 제약하는 법령을 개정하라고 지시했다”며 “현 경제팀의 정책 핵심은 여전히 배당”이라고 평가했다.
또 오늘부터 산출되는 새 배당지수 역시 배당주의 강세를 가능케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채권과 같은 주식, 그리고 배당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현대차 우선주들과 SK이노베이션우(096775) 등 일부 우선주가 보통주보다 먼저 가격 탄력을 회복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잦아드는 유럽 우려..국내외 주식형펀드에 '훈풍'
☞실적시즌, 고난의 경기민감주
☞[특징주]어닝쇼크 LG화학, 또 약세..52주 신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