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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3~4명 수준이었던 과거 규모에 비해 이번 특별승진은 규모가 컸다. 이번 승진은 지점장 4명, 부지점장 2명, 과장 1명, 행원 1명이며, 남직원 4명, 여직원 4명이다. 특히 대상자 중 여직원 3명의 사례가 특이했다.
부산금융센터 전찬옥 지점장은 여성의 한계를 넘어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점을 인정받아 특별승진 하게 됐다. 그는 지난 2012년 48세의 나이에 부지점장으로 승진한 후 여성직원들이 다소 꺼리는 기업 섭외 업무인 리테일 RM(Relationship Manager)에 자원해 2013년, 2014년 연속으로 베스트 리테일 RM을 수상했다. .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연령에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이 우수하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한다”며 “특히 전찬옥 지점장은 고연령 여성 관리자로서 신한은행의 핵심가치인 ‘변화주도’와 ‘최고지향’의 모습을 몸소 후배직원들에게 보여줬다는 점이 이번 특별승진 선정시 큰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과거 RS직원이 일반직으로 특별승진 된 경우는 있었으나 최소 9년 정도의 근무경력이 필요했다. 조슬기 행원은 RS직으로 입행 한지 3년 만에 일반직 행원으로 특별승진하게 됐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올바른 성과주의 문화를 확립하고 조직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신한은행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는 직원에게 특별승진의 기회를 부여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본인의 업무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직원에게 승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1년간의 영업성과를 바탕으로 우수영업점을 수상하는 2015년 대상을 받은 점포는 리테일부문 풍무동지점(지점장 김근창), 기업부문 남동공단금융센터(센터장 김효연)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