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아웃도어]싱글男女 "캠핑장에서 만나요"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캠핑은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간다는 편견을 버려라’

최근 싱글 남녀를 중심으로 ‘나홀로’ 캠핑이 늘고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거나, 번잡한 단체 생활에서 벗어나고픈 이유도 있지만 때론 캠핑장에서의 우연한 만남을 기대해보기도 한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이벤트도 속속 기획되고 있다. 옥션은 온라인 소개팅 사이트 ‘이음’과 손잡고 20~30대 미혼남녀 100팀을 초청해 1박2일로 ‘제 3회 철 없는 캠핑’을 개최한다.

옥션이 올해부터 매 분기마다 시행하고 있는 ‘철 없는 캠핑’은 앞서 1, 2회 때는 가족팀을 초청해 진행했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는 옥션 회원으로서 1975년 1월1일부터 1994년 12월31일까지 출생한 법적 싱글만 참여할 수 있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늘고 있는 1인 캠핑 수요과 20~30대 캠퍼의 증가를 고려해 ‘데이트 캠핑’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인연들과 만남, 고물가 시대에 무료 캠핑을 즐기는 등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젊은층들의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17~18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서종문화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캠핑장 무료 이용 및 커플 매칭 이벤트, 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당첨된 팀은 1팀당 최소 3명이상 구성돼야 참여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캠핑&아웃도어]'지금이 딱'..캠핑 알뜰하게 즐기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