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마트는 11월 기존점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10월 기존점 매출은 전년비 0.5% 증가하는데 그쳐, 2000년 12월이후 가장 저조했다.
이에 대해 월마트는 지난해 허리케인에 따른 악영향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홀리데이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매장 리모델링 때문에 매출이 위축됐다고 해명하고 있다.
지난해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의 악몽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일찌감치 물건을 사재기해 창고에 쌓아뒀다는 것. 이에 따라 10월 매출이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성수기를 앞두고 현재 수 백개의 매장을 리모데링하고 있다고 밝히고,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해당 매장의 매출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