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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오는 31일 ‘2018년 상반기 KDI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KDI는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공개한다. 김현욱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전 포인트는 3% 성장률 전망 여부다.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 24일 “우리 경제는 당초 목표한 3% 성장경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성장 흐름은 지난 4월달 전망(3%)을 수정할 정도 아니다. 그러나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서 KDI는 지난 12월 ‘2017년 하반기 경제 전망’에서 “성장이 견실하다고 평가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며 2018년 경제성장률을 2.9%로 전망했다. 국내 설비투자, 건설투자가 둔화하고 일자리 증가도 부진할 것이란 예측에서다. 이 때문에 지난해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서도 “이른 판단”이라고 꼬집었다. 다음 주 발표 때 기존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할지, 금리 인상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같은 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을 내놓는다. 한국의 2018년, 2019년 성장률 전망치가 발표된다. OECD는 지난 3월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한국의 2018~2019년 성장률을 각각 3% 성장으로 예측해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통계청은 오는 31일 4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과 비교해 전산업생산은 1.2%, 투자는 7.8% 각각 줄어들고 소매판매는 2.7% 늘었다. 4월에도 생산·투자가 감소했다면 ‘경기 침체’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통계청은 내달 1일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작년 4월보다 1.6% 증가해 지난 달보다 0.3% 포인트 올랐다. 특히 감자 물가가 작년 4월보다 76.9% 오르는 등 농축수산물 물가가 4.1% 올랐다. 소비자물가가 8개월 연속 1%를 유지할지, 일부 급등한 품목의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이 결과에 따라 한은의 금리 인상 시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부총리는 28일 KBS 라디오에 출연한다. 김 부총리는 지난 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지난 17일 JTBC 시사 토크쇼 ‘썰전’, 지난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등 최근 들어 방송에 매주 출연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OECD 각료이사회에는 고형권 1차관이 참석한다.
주간 행사일정
△28일(월)
08:00 혁신성장 전략검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고형권 1차관, 정부서울청사)
16:10 KBS 1 라디오 「박종훈의 경제쇼」(김동연 경제부총리, 전화 생방송)
△29일(화)
10:00 국무회의(부총리, 청와대)
△31일(목)
10:30 차관회의(김용진 2차관, 서울청사)
13:30 국가재정전략회의(부총리·2차관, 청와대)
주간 보도계획
△28일(월)
08:0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개최
△29일(화)
09:00 GCF 공동 개도국 능력배양 워크숍 개최
12:00 통계청,「인구주택총조사 자문위원회」 개최
15:00 제6회 찾아가는 재정현장컨설팅 서비스(경북권)
△30일(수)
09:00 일자리창출, 혁신성장 지원 등을 위한 국가계약제도 개선 추진(국가계약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입법예고)
12:00 2017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
15:00 2017년도 복권기금사업 성과평가 강평회
△31일(목)
08:00 2018년 4월 산업활동동향
09:00 2018년 4월 산업활동동향 분석
09:00 2018년 국가재정전략회의 개최
12:00 KDI 경제전망(2018 상반기)
17:30 OECD 경제전망
△1일(금)
08:00 2018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
09:00 2018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