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설명
M씨는 오랜 기간 연인관계였던 남자친구와 최근 결별했다. 그러나 좋지 못한 감정으로 헤어진 M씨는 전 남자친구의 흔적을 모두 지우고 싶었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이였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에서도 공유하는 것이 많았다. 예를 들어 함께 사용했던 은행계좌와 같은 것들이다. 대부분 M씨의 명의로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계좌를 없애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문제는 보험계약이었다. M씨는 전 남자친구의 절친한 친구를 통해 연금보험 50만원과 종신보험 20여만원 그리고 의료실비보험 5만원 등의 보험계약을 5년 가까이 불입해오고 있다. M씨는 모든 보험을 해약해야만 정리가 될 것만 같았다. 더는 전남자친구와 관련된 사람들과 연결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입한 돈에 비해서 해약환급금이 크게 적어서 금전적으로 손해가 컸다. 또 보험가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자궁근종을 떼는 수술을 했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하기가 어려웠다.
답변
헤어진 남자친구와 가깝게 지내는 친구가 담당 보험설계사라면 아무래도 불편할 일이다. 보험은 계약의 담당자로부터 조언을 구할 일이 충분히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좋지 못한 감정으로 헤어진 사람과 관련된 일이라면 엮이고 싶지 않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그러나 불편한 감정 때문에 그간 불입해오고 있던 보험계약을 모두 해약하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다. 보험계약을 스스로 유지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지 않은 한 적어도 5년을 유지해오고 있는 보험이라면 적어도 몇 가지 장점이 있는 보험일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전 남자친구와 관련된 사람들과 연락하는 것이 부담이라면 해당 보험사에 담당자의 변경요청을 하면 될 일이다. 가입한 보험의 확신이 없어 보험계약을 검토해보는 일이라면 모르지만 단순한 감정으로 해약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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