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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루프톱에서 연인·친구·동료와 함께 식사나 가벼운 주류를 즐기는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강릉 등 도심 밖으로 시선을 돌리면 수평선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피니티 풀이 휴양시설로 각광받고 있다. 루프톱·인피니티 풀의 가장 큰 매력은 사방이 확 트인 시야다. 건물 옥상에서 산과 바다 등 먼 곳을 한눈에 내려볼 수 있다. 한여름뿐 아니라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루프톱·인피니티 풀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최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인기 있는 대한민국 대표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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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이 지난해 초 오픈한 라이프스타일 호텔 L7명동은 20~30대 연인들 사이에서 기념일을 보내거나 프러포즈를 하는 데 제격인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호텔 21층 꼭대기에 있는 ‘루프톱 바 플로팅’에서 탁 트인 야경을 감상하며 월드클래스 바텐더 대회(2012년도) 우승 경력의 전문가가 직접 제조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어서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이 2015년 4월 오픈하며 호텔 21층에 문을 연 ‘르 스타일 루프톱 바’는 명동을 중심으로 하는 도심 루프톱 장소로 유명하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충무로역 사이 퇴계로 2가 교차로에 위치, 남산 경관과 을지로 빌딩 숲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바비큐로 저녁식사를 하고 바에서 가볍게 주류를 즐길 수 있다. 호텔 관계자는 “성수기 주말은 최소 2개월 전에 예약해야 한다”며 “주중에는 30대 직장인 모임과 여성 고객 모임 장소로 이용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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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루프톱 ‘더 그리핀 바’에서는 흥인지문과 청계천 등 도심 야경을 배경으로 국제코리안컵 칵테일대회 우승자가 직접 만든 칵테일과 함께 300여종의 와인을 즐길 수 있다. 매주 목~토요일에는 폴 댄스(pole dance·기둥 춤)와 재즈 트리오의 공연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호텔 관계자는 “11층에 위치한 루프톱 테라스와 더 그리핀 바에서 동대문의 멋진 파노라마 뷰를 즐길 수 있다”며 “몽환적인 연출의 디자인으로 그 어느 곳에서도 느끼지 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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