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금속 및 광물분야에서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이 분야 몇몇 기업들에게서 강력한 가치투자의 기회가 있다며 알코아(AA)를 비롯한 3개 종목에 대한 월가 매수 추천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카를로스 드 알바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최대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와 아연 및 납 개발업체인 텍 리소스(TECK), 글로벌 광물업체인 넥사 리소스(NEXA) 등 3개사에 대해 투자의견을 ‘시장보유평균(Equal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채굴에 따른 단위비용이 매우 낮은 수준이며 광석에서 알루미늄을 추출해내는 제련 과정에서의 비용 절감까지 잘 해내고 있고, 넥사의 경우 깊은 가치 영역에 도달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중국에서의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광물업종에 대한 신중한 투자를 강조하면서 ”이들 3개 기업 정도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