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지표 호조 속…WTI 2.1% 급등

  • 등록 2020-07-03 오전 5:14:32

    수정 2020-07-03 오전 5:14:32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1%(0.83달러) 뛴 40.6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기준 물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 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2.19%(0.92달러) 오른 42.95달러에 거래 중이다.

호조세를 이어간 미국의 고용지표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발표에 미국의 6월 비농업 일자리는 480만개가 늘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같은 달 실업률도 전달 13.3%에서 11.1%로 하락했다.

일자리 증가 폭과 실업률 하락 폭 모두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은 수치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뛰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6%(10.10달러) 상승한 179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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