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외국인 추세적 순매수 아냐…밸류에이션 부담 구간

  • 등록 2016-04-15 오전 7:25:02

    수정 2016-04-15 오전 7:45:29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대신증권은 전일 외국인이 55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지만 추세적인 매수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김세찬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의 실적 서프라이즈에 이어 G2발 호재와 국제유가 급등이 가세해 코스피도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다”며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레벨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전일 외국인은 55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3월17일 이후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추세적인 매수 전환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그는 “코스피 급등으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다시 11배를 넘어섰다”며 “특히 1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락반전하며 실적 기대감보다는 경계감이 높아져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에 민감한 외국계 자금, 그 중에서도 유럽계 자금이 변화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에도 원·달러 환율이 10.9원 상승한데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지속하게 된다면 외국인 자금 중에서도 특히 유럽계 자금 유입이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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