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이빈시, 닷새만에 규모 5.4 지진

17일 규모 6.0 지진 이후 여진
인명피해는 없지만 구조작업 늦어질듯
  • 등록 2019-06-23 오전 10:27:03

    수정 2019-06-23 오전 10:27:03

[베이징=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중국 쓰촨(四川)성 이빈(宜賓)시에서 22일 오후 10시 29분(현지시간)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이며 정확한 지진 발생 지점은 북위 28.43도, 동경 104.77도다.

지난 17일 밤 규모 6.0의 강진이 일어난 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날 지진은 최근 여진 중 가장 강도가 높은 수준이다.

지진이 나자 주민들은 즉각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이번 지진으로 이빈시에서 200㎞ 넘게 떨어진 청두(成都)와 충칭(重慶) 등지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현지 주민들은 전했다.

아직 보고된 인명피해는 없으며 전력이나 통신 모두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다.

다만 13명이 숨지고 220명이 다친 지난 17일 지진 이후 여진이 이어지는 만큼 복구는 계속 지연되고 있다.

17일 지진으로 파손된 주택은 11만채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4만6000채의 파손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이 지역은 콘크리트가 아닌 벽돌 등으로 지어진 저층 건축물이 많아 건물들이 무너져내리며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적인 경제 손실은 1081만위안(18억원)에 달한다.

중국 쓰촨성은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지난 2008년 5월 12일 규모 8.0의 강진으로 7만여명이 사망자와 37만여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2년 전인 2017년에도 쓰촨성 유명 관광지인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 인근서 발생한 규모 7.0 지진이 일어났다.

지난 18일 일어난 규모 6.0의 지진으로 중국 쓰촨성 이빈시 일대의 11만 여 가옥이 피해를 입었다. [AFPB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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