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명절은 명절이다. 악조건에도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었다. 실제로 이마트(139480)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기간(12.25~1.20) 집계한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51.5% 늘었다. 아직 사전 예약기간이지만 지난해 바닥친 소비심리가 올해는 조금 반등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고개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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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만원 대의 알뜰형 과일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햇살에 물든 연(然) 과일세트(사과·배)’를 평소보다 15%가량 저렴한 2만9900원, 이스라엘 자몽&스위티 혼합세트를 2만4800원에 내놨다.
그 외 자체 브랜드(PB)를 활용해 가격을 낮춘 ‘초이스엘 청정제주 하루방 옥돔’(7~9미) 7만9000원, 통큰 한우 갈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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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역시 자체 미트센터를 활용한 사전비축으로 작년과 같은 가격에 선보인다. ‘횡성한우 1++ 갈비세트’(33만원)와 ‘횡성한우 갈비세트’(25만원), ‘한우 갈비 1++등급세트’(25만원)등 총 6개 상품의 냉동 갈비 선물세트 가격을 동결했다.
소중한 사람에게 건네는 선물인만큼 프리미엄급 제품을 찾고 있다면 백화점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현대백화점(069960)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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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제동목장 한우’를 선보인다. 330만평 규모의 제주 제동목장에서 방목해 기른 한우다. 명품 목장한우 특·1호를 각 120만·95만원에 목장한우 특·1·2호를 각 52만·42만·35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울릉도에서 약초를 먹고 자란 울릉칡소의 인기부위를 엄선한 ‘울릉칡소 명품세트’(등심·안심·채끝 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를 89만원에 제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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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선물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굴비세트도 빠질 수 없다. 롯데백화점은 ‘영광 법성포 황토염 특선세트(29㎝, 10마리)’를 150만원에 선보였다. 1마리당 29㎝ 이상 되는 국내산 참조기를 엄선해 만든 최고급 굴비세트다. 신세계는 높은 일교차와 찬바람으로 유명한 설악산 용대리 황태덕장에서 생산한 ‘마른굴비’세트를 내놨다. 20cm이상 크기의 국내산 조기를 염장한 뒤 겨울 설악산 자락에서 말렸다. 마른 굴비 1호 55만원, 2호는 20만원에 선보인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팀장은 “고객들이 자신의 가격대에 맞춰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급부터 실속형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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