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백신 훈풍…영국 1.24%↑

  • 등록 2020-05-27 오전 2:36:39

    수정 2020-05-27 오전 2:36:39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는 2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 오른 6067.76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1.00%와 1.46% 뛴 1만1504.65와 4606.24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0.94% 상승한 2999.22를 기록했다.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는 전날(25일) 1단계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7월쯤 백신 안정성 및 면역 반응 등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주 또 다른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에 이은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0여개 제약사가 현재 코로나19 백신 시험을 진행 중이다. 개발 초기 단계인 백신 후보 물질도 100여가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영국 등 각국이 더욱 활발하게 경제를 재개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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