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업가치 29.5조..목표가 57%↑-NH

  • 등록 2013-10-23 오전 8:02:13

    수정 2013-10-23 오전 8:02:1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NH농협증권은 23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라인의 사용자 확대로 기업가치가 29조5000억원에 이르고 글로벌 메이저 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7만원에서 9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기업가치는 라인 사업가치 21조원과 기존 사업가치 8조5000억원을 더해 29조5000억원에 이른다”며 “3개년 매출과 월 이용자수(MAU) 성장, 페이스북 등 경쟁사 대비 높은 광고 효율성을 고려하면 글로벌 인터넷 업종 내 투자매력도도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라인의 광고가입자와 사용자 반응 지표가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봤다. 그는 “트위터의 전세계 브랜드 가입자는 제일 높은 수준이 약 545만명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라인은 일본에서 제일 높은 수준이 1000만명을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라인의 광고 효율성이 페이스북을 넘어선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네이버가 글로벌 대표 업체로 도약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유럽과 남미를 통한 미국으로 진출이 중요하다”며 “현지 통신사 제휴를 통해 휴대폰 사전탑재, 사업자 간 제휴를 활용해 핵심 지역에서 가입자를 선점하면 추가 기업가치 상향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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