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인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84% 하락한 1만695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도 1.3% 떨어진 1277달러에 거래 중이다. 리플, 도지코인, 카르다노 등 시총 상위권 코인들도 1~4%씩 하락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총은 1.15% 줄어 8542억달러를 기록했다.
USDT는 달러와 1대 1 가치를 갖는 스테이블코인이다. 고객이 발행사에 1달러를 맡기면, 1USDT를 발행해 내어주는 구조다. 보도에 따르면 테더는 담보대출로도 USDT를 발행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9월 현재 61억달러(약 8조원)로 회사 전체 자산의 9%에 이른다. 지난해 12월 41억달러에서 20억달러나 증가했다. 담보대출 기반 발행량이 커져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유동성이 충분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게 월스트리트저널의 지적이다.
뉴욕증시도 투자자들이 곧 나올 고용보고서를 대기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1일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56% 하락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09% 떨어졌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