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17일 오전 해경 특공대와 해군 잠수부 등과 민간 어선을 동원해 선체와 사고 지점 주변 수색에 나섰다. 아직 시야가 흐리고 조류가 강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지점의 기상은 초속 4.9m의 바람에, 1m 내외의 파고로 잔잔한 편이다. 그러나 오전부터 비가 예보된 만큼 수색에 어려움을 겪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오전 7시 반 현재 구조 상황은 탑승자 475명 중 6명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179명이 구조됐다. 남은 실종자는 29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