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루 코로나 확진자 22만명…국제유가 하락

  • 등록 2020-12-12 오전 7:10:29

    수정 2020-12-12 오전 7:10:29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팬데믹 충격에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0.5% 내린 46.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팬데믹 충격파에 원유시장이 움츠러들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보면, 전날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만4452명으로 나타났다. 역대 두 번째로 많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는 21만201명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사망자 역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지난 9일 하루 사망자는 3124명으로 집계됐다. 3000명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내 팬데믹의 진원지였던 뉴욕시는 오는 14일부터 다시 식당 실내 영업을 금지하기로 했다. 뉴욕시는 지난 9월 30일 식당 실내 수용 인원의 25% 범위에서 손님을 받게 했는데, 2개월반 만에 다시 규제에 들어갔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은 온스당 0.3% 오른 1843.6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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