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형훈기자] 올 상반기 중국 휴대폰 시장에서 모토로라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대만의 디지타임즈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토종업체들은 해외 업체들의 공세에 밀려 점유율이 축소됐다.
대만 소재 중화정보통신기술센터(CICT)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올 상반기에 중국 시장에서 총 408만개의 휴대폰을 팔아 12.0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모토로라는 중국 시장 점유율이 14.2%로 2위였다.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는 11.91%의 점유율을 기록, 모토로라를 근소한 차이로 추격했다.
삼성전자(005930)는 9.87%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 토종 업체들은 점유율이 조금 축소됐다. 닝보버드는 9.57%로 지난해 1위에서 올 상반기 4위로 밀려났다. 이밖에 TCL모바일이 8.16%, 논카가 5.60%이 각각 5~6위에 올랐다.
베이징타임즈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휴대폰 시장에선 닝보버드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모토로라와 TCL, 노키아와 콘카 등이 뒤를 이었다.
◆2004년 상반기 중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
1, 모토로라 12.05%
2, 노키아 11.91%
3, 삼성전자 9.87%
4, 닝보버드 9.57%
5, TCL모바일 8.16%
6, 콘카 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