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중 1명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

만성질병 이유는 20%가 '과도한 업무량'
  • 등록 2013-11-04 오전 7:59:33

    수정 2013-11-04 오전 7:59:3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직장인들은 만성피로증후군을 비롯한 여타 질환으로 고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강석인 대표)가 직장인 72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이 겪는 만성질병’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20.3%가 ‘만성피로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18.5%의 직장인들은 만성질병으로 ‘눈 피로(장시간 컴퓨터 사용 및 수면 부족에 의한 눈 통증)’을 호소했고, 14%는 ‘어깨 결림’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허리/척추 통증’(12.1%), ‘신경성 위염(소화불량 및 속 쓰림)’(10.8%), ‘머리 통증’(10.4%), ‘손목터널증후군’(7.9%), ‘변비’(4.8%) 등의 순이었다.기타의견으로는 ‘거북목증후군’, ‘치질’ 등이 있었다.

직장인들의 이같은 만성질병이 나타나는 원인은 ‘과도한 업무량 ’(22.3%)이, 다음은 통풍이 안되고 건조한 사무실 환경’(19.4%), ‘업무 중 휴식을 인정하지 않는 문화’(16.9%), ‘잦은 야근’(14.8%), ‘상사와의 트러블’(12.6%) 등의 순이었다.

만성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수면’이 26.4%로 1위에 올랐으며, ‘업무 중 자체 휴식시간 갖기’(23%), ‘스트레칭’(22%), ‘음주’(9.8%), ‘흡연’(7.4%)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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