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우리證 "의미있는 금리고점 아직 멀었다"

"단기론 숨고르기..제한적 스티프닝 예상"
  • 등록 2011-01-24 오전 8:27:14

    수정 2011-01-24 오전 8:27:14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24일 07시 5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 시장금리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순 있지만 의미있는 금리 고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이번주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 3.70~3.90%, 국고채 5년 4.25~4.45%의 레인지 속에 금리 상승추세의 숨고르기 국면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기 과매도 인식 속에 주가의 조정징후로 기술적인 금리반락이 가능해 보이지만, 아직 의미있는 단기적인 금리 고점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우선 그 이유로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는 시점에서는 그동안의 경기 비관론이 낙관론으로 바뀌면서 금리상승 압력이 가장 크게 나타나는데, 이제 막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모멘텀의 개선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금리상승 압력도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기 회복기에는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는데이는 실제보다 그 영향력을 부풀림으로써 막연한 공포감이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신용채권 발행압력과 외국인의 채권수요 약화로 수급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대기 매수세가 곧바로 유입되기보다는 충분한 금리 상승을 기다리려 할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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