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4만6011명…전주比 2431명 줄어

위중증 451명…2달 새 최다
사망 41명…누적 3만명 넘어
  • 등록 2022-11-20 오전 10:18:56

    수정 2022-11-20 오전 10:18:56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명대로 집계돼 사흘째 전주보다 줄었다. 신규 확진 증가세는 주춤한 모습이지만, 위중증 환자는 가파르게 늘며 2달 새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6011명 늘어 누적 2655만8765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589명)보다 4578명, 전주 대비(4만8442명)로는 2431명 각각 줄었다.

1주일 전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이날까지 사흘째다. 18일 5101명, 19일 3739명 각각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

지난 13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2만3765명→7만2883명→6만6587명→5만5437명→4만9418명→5만589명→4만6011명으로, 일평균 약 5만208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4만5954명, 해외유입 57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57명으로 전날(50명)보다 7명 증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검역 단계에서 42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53명, 외국인은 4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35명, 유럽 10명, 미주 9명, 아프리카 3명이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69명이다. 전날(196명)보다 27명 줄었다. 주간 하루 평균 209명이 신규 입원했다.

위중증 환자는 451명으로 전날(419명)보다 32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틀 연속 400명대다. 9월 21일(494명) 이후 2달 사이 가장 많았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4일 이후 1주일간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407명이다. 직전 1주일의 357명보다 50명 많다.

지난 19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1.4%다. 병상 1581개 가운데 1085개가 비어 있다. 중등증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25.4%로 1907개 중 1423개가 사용 가능하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1명으로 직전일(65명)보다 24명 감소했으며,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하다가 40명대로 내려왔으며, 지난 15일(39명) 이후 닷새 만에 가장 적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이날 3만31명을 기록하며 3만 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유행 시기인 지난 4월13일 누적 2만명을 넘긴 지 222일 만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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