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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최 중령의 심경은 매우 무겁고 복잡할 것이다. 故천안함 46명 용사와 유가족 그리고 58명 생존 병사들의 명예가 아직 제대로 회복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정경두 전 국방장관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해전 등에 대해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 표현함으로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폄훼하고 욕되게 했다”고 했다.
아울러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이 방남했을 때 국빈으로 예우하여 사실상 면죄부를 줌으로써 더 이상 책임을 추궁할 수 없게 만들었다. ‘천안함 북한 폭침은 개그’라면서 음모론을 주장했던 사람을 중앙선거관리위원으로까지 임명했다”고 했다.
안 대표는 “비통한 심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유가족과 생존 장병들에게 국가가 고마움을 표시하고 위로하여 이분들이 떳떳하게 가슴 펴고 살아가는 진짜 제대로 된 국가,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지난 10년 동안 가짜뉴스와 싸우면서 온갖 마음 고생을 다한 최원일 중령만의 숙제가 아니고 정치권과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