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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주거지는 정부나 민간 기업의 주도 아래 택지지구 또는 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 단지를 말한다. 주택뿐 아니라 상가·도로 등 지구 내 모든 시설이 계획에 따라 조성돼 주택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아울러 기존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값 때문에 향후 시세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서울 강남권의 대체 주거지로 공급한 위례신도시는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3.3㎡당 1700만원 선이지만, 분양권에는 3.3㎡당 300만~400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동탄2신도시도 3.3㎡당 평균 분양가인 1100만원과 비교해 실제 거래되는 금액은 1300만원을 웃돌고 있다. 올해를 한달 보름여 남긴 분양시장에서는 평택 소사벌지구를 비롯해 청주 방서지구, 경주 황성동 등의 신흥 주거지에서 신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다.
GS건설은 내달 청주 방서지구 2블록에 들어서는 ‘청주자이’ 아파트(전용면적 59~108㎡ 1500가구)를 분양한다. 방서지구(46만 4225㎡)는 청주시 내 민간 택지로는 최대 규모로, 공동주택 3750가구가 들어선다. 통합 청주시 출범과 더불어 인근 상당구청 이전과 남부터미널 신설 등을 통해 청주 동남부 지역의 핵심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다.
KCC건설은 경북 경주시 황성동에서 총 339가구 규모의 ‘경주 황성 KCC스위첸’ 아파트(전용 75~84㎡ )을 이달 분양한다. 황성동은 경주시의 황성지구단위계획에 따라 1000여가구가 유입될 예정이다. 단지 주변으로 경주시청, 경주 예술의전당, 경주시립도서관, 홈플러스, 황성공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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