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31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78명(남녀 각 28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2015년에 가장 터뜨리고 싶은 대박, 즉 2015년의 가장 큰 소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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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결혼을 앞둔 미혼들의 경우 대부분 뭔가 충족되지 않는 욕구와 미련을 가지고 있다”며 “외모 호감도와 직장 경쟁력 제고, 원만한 직장생활, 그리고 일확천금 등과 같은 희망사항 중에서도 으뜸은 스스로 분에 넘친다고 생각할 정도의 이상적 결혼상대를 만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성은 3명 중 한 명꼴인 35.3%가 ‘솔로탈출 활동’으로 답했고 여성은 29.1%가 ‘성형 등 외모호감도 제고 노력’으로 답해 각각 첫손에 꼽혔다. 그 뒤로 남성은 ‘저축 등 결혼비용 마련’(21.5%), ‘직장 경쟁력 제고’(19.0%) 및 ‘자기계발 노력’(13.5%) 등의 대답을 했으며 여성은 ‘외모 호감도 제고’, 다음으로 ‘솔로탈출 활동’(21.8%)과 ‘다이어트’(19.7%), 그리고 ‘저축 등 결혼비용 마련’(14.2%) 등의 순이었다.
남성은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여성에게 접근해야하는 입장이고 여성은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외모 호감도가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남녀별로 위와 같은 대답이 나왔다는 것이 비에나래 조미현 선임 매니저의 배경설명이다.
‘2015년을 그 어느 때보다 희망차게 맞는 이유’로는 남성의 경우 ‘(사주 등) 연애운이 좋아서’(32.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승진, 전직 등 직장 전망이 좋아서’(24.9%)와 ‘2014년이 너무 힘들어서’(20.4%), 그리고 ‘2014년을 열심히 살아서’(16.3%)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이경 온리-유 커플매니저 실장은 “여성들 중에는 결혼을 선택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남성들은 아직도 필수로 생각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성교제에 대한 관심도 상대적으로 높다”며 “한편 많은 여성들은 새해를 2014년의 힘들었던 시간에 대한 탈출구로 생각한다”고 설문결과를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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