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현동기자] `어닝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월가 투자은행들의 인터넷 관련주에 대한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28일 야후와 구글에 대해 1분기 실적 발표 전 미리 주식을 사둘 것을 권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인 앤소니 노토는 야후의 올 1분기와 연간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하면서 야후 주가가 현 주가대비 30%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구글에 대해서는 40%의 상승여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노토는 "다양한 광고채널과 미디어관련 인수합병(M&A) 소식은 이들 업체의 실적이 예상보다 높을 것임을 나타낸다"며 "또 검색엔진 관련 실적도 계속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야후의 1분기 매출전망치를 기존 7억8500만달러에서 8억500만달러로 상향조정했고, 순익전망치는 주당 12센트에서 13센트로 올렸다. 구글에 대해서는 1분기 매출전망치를 7억7600만달러로 종전보다 19% 상향조정했다.
야후의 1분기 실적 발표는 다음달 19일 있을 예정이고, 구글은 다음달 21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제프리&컴퍼니는 지난 17일 투자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인터넷 관련주의 낙폭이 과다하면서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메릴린치는 지난 16일 야후의 현 주가가 매력적이라면서 실적 발표 시점에서는 주가가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CIBC는 야후의 목표주가로 주당 43달러를 제시했다.
구글에 대한 매수 추천도 잇따랐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구글에 대해 현 주가 약세는 매수 기회라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