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에 발생한 봉화 산불…17시간 30분만에 완진

  • 등록 2022-04-06 오전 7:35:13

    수정 2022-04-06 오전 7:35:1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밤새 꺼지지 않던 경북 봉화 산불이 17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산림청 제공)
6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29분 발생한 산불은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을 타고 근처 야산으로 빠르게 번지면서 산림 120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산림당국은 밤새 초대형헬기를 포함해 산불진화헬기 25대와 진화대원 804명을 투입, 17시간40분 만인 이날 오전 7시께 진화에 성공했다.

산림당국은 민가에서 버린 화목 보일러 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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