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한주택공사 주택도시연구원이 내놓은 `주택수급 지도 구축을 위한 모형 개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가 전체 조사 대상 지역 중 가장 많은 1만9881가구의 공급이 매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수도권 17개 지역이 수요가 몰려 연간 약 1만 가구 이상의 공급부족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 주택이 가장 부족한 지역은 서울 강남구를 비롯해 경기도 시흥시(1만6120가구), 서울 중구(1만5867가구), 경기도 구리시(1만4636가구) 순으로 주택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원시 팔달, 영통구, 화성시 등도 과수요집중지역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서울 노원구와 인천 연수구 등 19개 지역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지나치게 많은 곳으로 나타났고, 최근 아파트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인천 지역 대부분은 저수요지역으로 평가돼 공급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