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작 게임 모멘텀 약화..목표가↓-메리츠

  • 등록 2007-10-29 오전 8:50:45

    수정 2007-10-29 오전 8:50:45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메리츠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온라인게임 `타뷸라라사` 모멘텀이 종전보다 크게 약화됐다고 29일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8만4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그동안 엔씨소프트 주가는 신작 게임 타뷸라라사와 아이온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여왔으나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성종화 연구위원은 "타뷸라라사의 미국 현지 매출 기대치가 내년 기준 연간 300억원 수준으로 종전 시장 기대치였던 500억~700억원에 비해 못미칠 것으로 보여 가장 강력한 단기모멘텀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게다가 기존 리니지 시리즈나 길드워, 시티오브히어로 등의 게임은 성숙기로 성장성이 제한적이어서 투자 환경이 밝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성 연구위원은 "아이온의 유료화 일정이 구체화되는 내년 1~2분기까지 또는 아이온의 유료화 후 초기 반응을 확인하기 전까지 관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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