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부품.SI 산업 중.장기 전망
-지난 25일 그린스펀 의장의 연설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재 미국 경기는 recession 수준이라는 데 의견의 일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slow growth로 전환시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소비자 신뢰(consumer confidence)를 높이고 미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자금유입을 지속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이를 위한 수단으로 미국 주가 특히 나스닥 주가상승을 유도하고 고달러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판단됨.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는 2.5%이상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며 국내경기도 4-5% 수준 성장이 예상되기에 지나친 주가상승은 기대하기 힘드나 나스닥 주가상승 유도정책은 국내 주가에도 상승효과를 불러일으켜 가전.부품. SI 산업 주가 또한 펀더멘탈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 또한 존재함.
◇포항제철 올해 열연코일 32.5만톤 생산 확대 추진
-코멘트 : 올 들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철강업체들은 철강가격 하락으로 인하여 감산이 필요한 시점인데, 포항제철이 증산을 발표함으로써 전반적으로 형성된 감산 분위기가 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이번 포항제철의 증산결정은 향후 국제철강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됨.
-포항제철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조정을 검토(매수a중립)중이며 오는 2월 초 IR결과를 보고 투자의견을 최종적으로 조정하겠음.
◇인텔 CPU 인하의 영향
-인텔은 펜티엄-III 1GHz와 933MHz의 가격을 각각 43%, 30% 인하했으며, 이로 인해 PC의 판매증가를 기대하고 있음. 그러나, PC 제조업체들은 전체 PC가격과 연동해서 메모리의 예산을 세우기 때문에, PC가격 인하는 결국 DRAM 계약가격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정통부 동기식 IMT-2000서비스안 발표
-정부는 향후 동기식 IMT-2000서비스에 대한 향후 안을 발표. 주목할 만한 사항은 동기/비동기식 모두 듀얼모드, 듀얼밴드 단말기에 의한 로밍을 의무화했다. 이 경우 현재 2세대/비동기간 듀얼모드 단말기 개발의 경우 2세대/동기식 단말기 개발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비동기식 IMT-2000서비스가 동기식 IMT-2000서비스 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정부는 동기식 IMT-2000서비스 사업자에게 2세대 로밍 의무화를 조건으로 걸었기 때문에 결국 LG텔레콤을 끌어안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부는 위의 조항으로 동기식사업자에게 서비스 선개시라는 보이지 않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LG텔레콤의 향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조치에 따라 LG텔레콤은 동기식 IMT-2000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사업영속성의 불확실성에 따라 컸던 낙폭과대 부문이 장기적으로 조금씩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웅진코웨이(21240)- 실적호전 발표로 3개월 만에 상한가
-웅진코웨이 실적호전 발표로 전일 상한가 기록. 2000년 예상 매출액 1,253억, 영업이익 215억, 당기순이익 130억원으로서 99년대비 100% 이상 상승.
-동사의 이러한 실적호전은 99년부터 시작한 정수기 렌탈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진입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됨. 동사는 정수기 제조만을 담당하고 있으며, 일반 소비자에 대한 판매는 웅진코웨이개발(주)에서 담당하고 있음.
-소비자들의 입장에서는 고가의 정수기를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는 것이 훨씬 부담이 적음에 따라 정수기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됨. 현재 월 평균 3만5천 ~ 4만5천대가 판매되고 있으며, 가정용 정수기의 보급률이 높지 않음을 감안할 때 렌탈사업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됨.
-2000년 예상 EPS대비 현 주가 수준에서의 PER은 약 3.5배로 저평가. 투자의견 매수.
◇유니와이드, 넷컴 스토리지 매수 의견 유지
-유니와이드 (34010) : 연초 강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다는 측면이 부각되면서 최근 3일 연속 상한가 기록 하였음. "00년 매출 455억원, EPS 608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현주가 수준은 "00년 EPS 기준 PER 14배 수준. 작년 하반기 해외 부문 70억원의 수주와 올초 나음정보기술에 54억원의 서버 장비 수주를 포함하여 현재 수주 물량이 200억원 정도에 달하고 있음. 동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한 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판단됨. "01년 예상 EPS는 전년 대비 61% 성장한 980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어 "01년 EPS기준 현주가는 PER 8.7배 수준에 불과함. 따라서, 단기 급등 불구하고 여전히 매수 접근 유효. 적정주가는 13,000원 이상.
-넷컴스토리지(37010) : 최근 3일간 유니와이드와 저장 장치 부문의 소테마를 형성하며 초강세 기조. 작년 5월 해외 전환 사채 165억원의 만기 도래가 올 5월로 다가옴에 따라 단기 유동성 위험의 도래 가능성이 부각 되면서 급락하였음. 그러나, 최근 결의한 유상 증자가 성공적으로 발행될 것으로 판단(현주가 3,950원, 발행가액 1,470원)됨에 따라 41억원의 현금이 신규로 유입될 것으로 보임. 따라서, 작년말 현재 보유중인 현금 120억원과 유상 증자에 따른 41억원의 신규 자금 유입으로 유동성 위험이 상당 부분 해소 되었다고 판단됨. 투자 의견 매수.
◇국산 의약품 사용 인센티브 영향 분석
-정부와 민주당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국산 의약품 사용시 인센티브 부여 방안은 현재 건강보험 재정상태와 통상 마찰의 야기 우려 등으로 볼 때 실현 가능성이 낮고, 실행 되더라도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외자계 기업의 이른바 오리지날 약이 상대적으로 고가 의약품들임을 감안할 때 동네 의원 등에서는 환자 입장을 감안한 저가 의약품 처방관행의 유지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일성신약, 국제약품, 한올제약 , 환인제약 등 의원급 영업이 강한 중견 기업들의 성장을 예상. 장기 매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