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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비테크 하원의장과의 면담에서 올해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폴란드 의회 차원의 지지를 요청했다.
양측은 한-폴 교역이 작년에 약 9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현재 350여 개의 한국 기업이 폴란드에 진출해 있는 등 양국 간 경제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데에 만족감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이 방산, 원전, 인프라와 같은 전략적 분야와 미래 첨단산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폴란드 하원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자 출신인 비테크 하원의장과 폴란드 내 한국학 연구와 한국어 교육 진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윤 대통령은 이어진 토마슈 그로츠키 상원의장과 면담에서, 미래 첨단 산업, 원전, 방산 등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 방안과 함께 보건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현지 우리 기업의 노동허가, 거주증 발급에 대한 폴란드 의회 차원의 관심도 당부했다.
이에 그로츠키 상원의장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중요해진 보건 분야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보건, 의료, 통신, IT 등 한국이 강점을 지닌 분야에서 폴란드와 협력해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대한 폴란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양 의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의 열정과 역량을 감안해 폴란드 정부가 부산에 대한 입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폴란드 의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성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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