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홀딩스, LCC 시장 확대 수혜-한화

  • 등록 2014-06-10 오전 7:59:48

    수정 2014-06-10 오전 7:59:4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0일 티웨이홀딩스(004870)에 대해 자회사 티웨이항공의 실적 확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저가항공사(LCC)는 최대 경쟁력인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경기부진은 LCC 업체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업황 호조로 티웨이항공의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향후에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티웨이항공은 이러한 업종호조에 발맞춰 신규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신규 항공기 편입에 따른 안정적인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의 원화강세와 유가 하향 안정화는 매우 우호적이라는 설명이다. 2014년 티웨이항공의 실적은 매출액 240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김 팀장은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은 PER 18배 수준에서 평가받고 있다”며 “시장 컨센서스로 제주항공의 적정 시가총액은 5415억원, 진에어는 2610억원 수준으로, 티웨이항공의 지속적인 실적 호전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매우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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