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재단,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

총 5명 선발..5년간 연간 최고 5만 달러 지원
  • 등록 2013-07-21 오전 10:17:02

    수정 2013-07-21 오전 10:17:02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태광그룹(003240)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이달 초 최종 선발된 해외 박사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여식에서는 미국 밴더빌트대 특수교육과 박사과정, 영국 옥스퍼드대 수학과 박사과정,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화학과 박사과정,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 박사과정, 일리노이대 커뮤니케이션 전공 박사과정 등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이들에게 최대 5년간, 1인당 연간 최고 5만 달러(미화)를 지원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올해 해외 박사 장학생 선발 과정에서는 지난해까지 두었던 연령제한을 없애 전년에 비해 지원자들이 약 70% 증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박사과정을 끝마친 후 태광과 관련된 유·무형의 일을 해야 한다 등의 단서조항이 일체없는 것은 예년과 동일하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1년 시작돼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해외 박사 장학사업을 통해 150명이 넘는 장학생을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심재혁 태광그룹 부회장은 “앞으로도 태광은 순수학문 전공자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자를 지원·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며 “각자의 방식으로 학업에 전념해 국가와 사회에 보탬이 되고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5명의 해외 박사 장학생들은 일주학술문화재단의 국내 학사 장학생 62명과 함께 강원도 영월 동강으로 출발해 2박 3일 일정의 ‘소통 & 비전 캠프’에 참가했다. 캠프는 장학생 상호 간 유대를 강화하고, 국내 학사 장학생과 해외 박사 장학생들이 서로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제 21기 해외박사 장학증서 수여식’ 을 개최했다. 태광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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