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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에는 올해 국내 가계 및 기업대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황과 이에 따른 금융안정 상황에 대한 평가가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중장기적으로 100% 밑으로 떨어뜨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은은 작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넘어설 경우 성장세가 둔화되고 경기침체 발생확률이 증가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은의 1차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 한은은 이달초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를 통해 작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3.5%로 기존 수치(100.4%)보다 6.9%포인트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가계부채 비율이 떨어진 것은 분자인 GDP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2020년 GDP 규모는 2058조원으로 구계열(1941조원)보다 118조원(6.1%) 확대됐다.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8.9%로 집계됐다. 이번 기준년 개편 결과를 반영하면 1분기 비율은 이보다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IIF 보고서 기준에 따르면 작년말 우리나라 가계부채 비율은 100.5%로 한은의 기준년 개편 집계 수치보다 7%포인트 높다.
올 1분기 가계신용이 전기비 2조5000억원(0.1%) 줄었고, 명목 GDP가 전기비 3.0% 성장해 가계부채 비율은 더 크게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가계부채에 대한 경계감을 낮추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4일 한국금융학회 정기학술대회 만찬사를 통해 “우리나라 가계부채 비율이 여전히 주요국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금융안정 측면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가계부채는 5월 들어 다시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한은에 따르면 5월 은행권 가계대출이 6조원 급증해 작년 10월(6조7000억원) 이후 7개월래 가장 크게 늘었다. 올 들어 5월까지 누적(14조6000억원)으로 보면 가계대출은 3년 만에 최대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이 총재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국제결제은행(BIS) 이사회 및 총재회의’ 참석차 스위스 바젤을 방문한다.
△24일(월)
12:00 지역경제보고서(2024년 6월)
△25일(화)
6:00 2024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12:00 2023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
12:00 2020년 고용표 작성 결과
△26일(수)
11:00 금융안정보고서(2024년 6월)
12: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BIS 연차총회」 참석
△27일(목)
6:00 2024년 6월 기업경기조사(BSI)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
17:00 2024년 7월 통화안정증권 발행계획
△28일(금)
15:00 2024년 상반기 「위폐방지 실무위원회」 개최 결과
16:00 2024년 1분기중 시장안정조치 내역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