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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19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격 어떻게 결정됐는지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워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빅히트 소속가수 방탄소년단(BTS)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대한민국의 가수”라며 “빅히트란 회사가 멋지게 코스피에 상장하게 됐고 BTS를 아끼고 사랑하는 팬들 혹은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과 지지를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상장 2일 만에 언론매체는 빅히트 거품이라는 기사와 함께 BTS 군대문제 등을 문제 삼아 기사화하고 있다”며 “투자의 책임은 당연히 본인이 지는 것이 맞지만 이번 경우는 많이 다른 듯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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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 개인 매수세는 계속됐다. 상장일부터 21일까지 5거래일 동안 개인투자자가 사들인 빅히트 매물은 197만 6408주다. 이는 약 4810억 4732만 원에 달하는 규모다.
같은 기간 기관은 45만 8686주(880억 8838만 원), 외국인은 33만 4551주(866억 8805만 원)를 순매도했다. 개인들이 사들인 액수는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1747억 7643만 원)한 것의 약 2.7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