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남동생 "오원춘은 인육을 목적으로 살해했다" 주장

  • 등록 2012-06-06 오전 10:21:19

    수정 2012-06-06 오전 10:21:19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수원 20대 여성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 측은 오원춘이 인육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 피해자의 남동생 곽모씨는 지난 4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재판이 너무 빨리 진행되고 있고 밝히지 않은 것들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성범죄가 목표였다고 보이는데 우리 입장은 좀 다르다"며 "목표가 강간으로 시작이 된 것 같지 않고 애초에 살해가 목적이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수원 살인사건 살인범 오원춘` [수원=뉴시스]
곽씨는 "증거인멸을 위해 시신을 유기하려 했다면 시신 자체를 절단해야 했다"며 "오원춘의 집에 절단기며 다른 공구 같은 게 있음에도 철저히 뼈는 거의 건드리지도 않고 살점만 도려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오원춘을 그냥 사형시키면 안 된다. 객관적인 사실 증거가 나왔을 때 만 자백하고 그동안 진술을 번복해 왔다"며 "철저한 진상을 가린 뒤 또 다른 범인도 찾아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MC는 "오원춘이 다른 의도가 있다면 관계된 다른 범인이 또 있을 수도 있는데 다 파헤쳐야 되느냐"라고 묻자 곽씨는 "당연하다"며 강건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오원춘은 앞서 지난 1일 결심 공판에서 사형이 구형됐고, 1심 선고는 오는 15일에 열린다.

▶ 관련기사 ◀
☞다이어트 고민 끝!..비만·당뇨 잡는 `맞춤형 식품` 개발된다
☞정체불명 `독거미떼` 묻지마 공격 男 2명 사망..주민 `공포`
☞[포토]"미국 최고 미녀답게 몸매도 훌륭하죠?"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효연, 건강미
  • 캐디 챙기는 마음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