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유종 모두 지난해 평균 판매가격과 비교하면 ℓ당 200원 가량 싸졌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락함에 따라 지금과 같은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8원(0.46%) 떨어진 ℓ당 평균 1727.6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11월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다.
지역별로는 서울(1812.7원), 충남(1739.9원), 강원(1735.3원), 경기(1732.8원), 세종(1732.5원)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반면 대구(1695.8원), 제주(1699.9원), 울산(1700.5원), 광주(1708.7원), 대전(1712.2원) 등은 상대적으로 기름값이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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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가 사우디의 원유생산 증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 일본 등 주요국 경기지표 악화 등으로 가파르게 떨어짐에 따라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 가격 또한 현재의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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