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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판교점(8월28일~9월17일)과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8월28일~9월3일)에서 ‘명품시계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올해 초 ‘스위스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와 ‘바젤월드’에 출품된 상품 등을 포함한 400여 점의 명품시계를 선보인다. 판매 가격으로 환산하면 총 600억원 규모다.
현대백화점 이정환 워치&쥬얼리 바이어는 “수입시계는 소비침체에도 매년 15~20% 가량 신장하고 있다”며 “특히 9~10월은 브랜드별로 신상품을 선보이는데다 결혼을 앞둔 20~30대 고객의 명품시계 구매가 높기 때문에 대기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박람회 기간에 오데마 피게 ‘레이디 로열 오크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 예거 르쿨트르에서는 랑데부 ‘아이비 투르비옹 스켈레톤’, 파네라이 ‘파네라이 루미노르 1950 PCYC 크로노 플라이백’ 등 14개 브랜드의 50여 개 시계를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점별로는 바쉐론 콘스탄틴·예거 르쿨트르·오데마 피게·브레게·로저 드뷔 등 총 11개 브랜드가 압구정본점에, IWC·오메가·파네라이·블랑팡·태그 호이어 등 13개 브랜드는 무역센터점에 선보인다.
특히 판교점 1층 중앙광장에는 IWC·오메가·예거 르쿨트르·파네라이 등의 특별 매장을 열어 브랜드의 역사와 신제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압구정본점 ‘예거 르쿨트르’에서는 랑데부 ‘아이비 투르비옹 스켈레톤’ 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시계 테두리와 숫자판에 총 2.63 캐럿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촘촘하게 박혀있고, 시계 부품이 들여다보이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2억원대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구매 고객 대상으로 금액대별 상품권 및 브랜드별로 사은품 증정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