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23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업황 부진과 엔저 지속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로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며 목표주가 또한 10만4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염동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에 접어들었지만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철강제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중국 당산지역 고로가동률이 높게 유지되면서 추가 가격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1분기 매출은 2조8760억원, 영업이익은 122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9%, 20.6% 감소하면서 시장의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거시환경의 변화로 1분기 제외한 나머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 대비 각각 5%, 15% 더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