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KCC(002380)에 대해 유기실리콘 및 폴리실리콘 사업에 대한 유형자산 상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별도와 연결법인(KAM)이 각각 3000톤 규모로 진행했던 폴리실리콘 사업 구조조정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결법인(KAM, 지분율 51%)은 지난 4분기 약 1100원의 지분법투자주식 손상처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별도법인은 2011년 4분기 유형자산 3237억원의 손상처리 후, 작년 4분기 장부가액 잔여분 287억원을 전액 손상처리했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유기실리콘 사업은 공급과잉과 글로벌 산업시장 축소로 사업성이 현저히 낮아졌다”며 “지난 4분기말 유형자산 1622억원을 손상처리해 유기실리콘 관련 모든 자산가치를 상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기실리콘과 폴리실리콘 사업 구조조정으로 관련 사업의 영업적자 및 지분법손실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