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인 노조 설립신고 제출

17일 성북구청에 설립신고
'최저 임금제' 등 3대 권리 운동 전개
"우리도 노동자, 생계권 보장 노력"
  • 등록 2017-04-18 오전 4:17:38

    수정 2017-04-18 오전 4:17:38

공연예술인노동조합 조재현 초대 부위원장(왼쪽)과 이종승 초대위원장이 17일 성북구청에 설립신고를 제출했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예술인도 노동자다”. 공연예술인들의 법적지위 확보와 보편적 복지를 위해 결성한 ‘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공연예술인 노조)이 지난 17일 성북구청에 설립신고를 했다.

공연인예술인 노조는 “예술인 모두가 직업란에 예술가라는 것을 당당하게 적고, 예술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우를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조설립신고의 첫발을 내딛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월 27일 공개토론회를 거친 뒤 공연예술인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노동조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갖고 연이어 준비위원회를 꾸렸다. 두 달 동안 활발하게 교육, 정책, 조직사업을 진행해온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공연예술인노동조합’을 창립해 초대위원장에 이종승(배우)을 선출해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공연예술인노동조합은 △예술인 최저임금제도 실시 운동 △기본소득법 실시 운동 △기초 공연예술 진흥법 입법 운동 등 ‘3대 권리 운동’을 선언하며 예술노동자의 단결을 통한 스스로의 권리찾기를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과거 일부 예술단체나 기관 혹은 단체의 소속 단위사업장으로서 처우와 고용문제에 관한 한정된 활동을 벌일 수밖에 없는 한계를 극복하고 예술노동의 사회적가치과 공공에 대한 기여를 인식시켜 나가기 위해 더욱 폭넓고 적극적인 예술행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와 관련된 사회적 교섭을 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