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19일 '그게 다예요' 무료 낭독회

올해 '희곡우체통' 마지막 초청작
우리 시대 '가족의 의미' 다룬 작품
  • 등록 2020-10-17 오전 7:30:01

    수정 2020-10-17 오전 7:3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립극단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올해의 ‘희곡우체통’ 마지막 초청작인 ‘그게 다예요’를 무료 낭독회로 선보인다.

올해 다섯 번째 초청작으로 선정된 ‘그게 다예요’는 자신을 길러준 조부모의 흔적을 찾는 주인공 모모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우리 시대 가족의 의미를 다룬다.

작품을 쓴 강동훈 작가는 1996년생으로 현재 한양대에서 극작과 연출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다. 그는 “날실과 씨실처럼 교차하는 두 쌍의 연인, 한 낯선 가족의 자취들을 엮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희곡우체통은 2018년 신설된 국립극단의 대표적인 작품 개발 사업으로, 극작가 누구나 희곡을 통해 국립극단과 만날 수 있는 연중 소통 창구다.

창작희곡 익명 투고를 기본으로 하며, 초대작은 배우, 관계자, 관객들이 함께하는 낭독 공연을 개최한다.

매년 5~8편의 희곡이 낭독회로 관객과 만나며, 그 중 발전가능성이 높은 작품은 차기년도에 국립극단 제작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지난 9월 28일 열렸던 4차 낭독회 ‘익연’ 장면(사진=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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