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 2Q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하이

  • 등록 2014-07-29 오전 7:45:00

    수정 2014-07-29 오전 7:45:0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가를 5만5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8% 증가한 5985억원, 영업이익은 123.5% 늘어난 462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라크·필리핀 등과 체결한 FA-50 경공격기 공급계약의 매출 인식, 한국형 기동헬기 부문의 양산 수율 향상, 민항기 기체부품 부문의 고수익성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항공분야 군수사업 계획과 수주여건을 고려하면 향후 1년 내 7조원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 말과 내년 초에 5조원 규모의 한국형 전투기사업 체계개발비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항공우주가 향후 20년간 매년 5.6%씩 성장하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최대 수혜업체라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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