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다나스가 9일 오전 4시 동해로 빠져나가 오후 3시께 일본 센다이 서쪽 270km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해 소멸할 것으로 예보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다나스로 인한 피해는 서귀포 방파제 50m 파손, 울릉도와 통영의 도로 2개소 낙석, 부산과 경남지역의 가로수 74본 훼손 및 2만여세대 정전 등으로 집계됐다.
필리핀어로 ‘경험’아란 뜻의 ‘다나스’는 지난 4일 남태평양에서 발생했으며 15년만의 한반도에 접근하는 10월 태풍으로 주의가 요구됐다.
한편, 다나스가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동해남부 먼 바다에는 태풍경보가, 울릉도와 독도,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동해남부와 동해중부, 남해동부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으나 그 밖의 지역에 내려졌던 기상특보는 모두 해재됐다.기상청은 태풍의 경로에 따라 태풍경보와 태풍주의보를 풍랑주의보로 대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