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훈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1분기 글로벌 공장출고는 69만2000대(전년비 +11.8%)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는 기존 추정치인 68만대(전년비 +9.8%)를 약 2%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지난 1월과 2월 판매 실적이 기아차의 사업계획 및 시장 예상치를 초과했고 3월 추세도 양호한 상황으로 파악된다"면서 "국내공장의 경우 내수는 예상보다 1.5%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수출이 예상보다 3.5% 많아 내수부진을 완전히 상쇄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임단협 기간 동안 노사간의 큰 문제만 없다면 올해 글로벌 출고는 사업계획을 무난히 상회해 280만대(전년비 +10.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아차의 글로벌 재고는 1.9개월분에 불과하며 미국시장 인센티브는 899달러(전년비 -39.1%)까지 하락했다"며 "지난 2월 J.D. Power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시장에서의 재구매율이 59%로 4위까지 상승해 향후에도 '생산=판매'라는 등식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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